캘리포니아의 2018-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온실가스 배출자들은 톤당 70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바클리 은행은 전망했다.
총량제한배출권 거래제는 재생에너지 표준(Renewable Energy Standard, RES), 저탄소 수송 연료 표준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 시행할 정책 중 하나이다.
이 시스템의 첫 번째 의무감축기간인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허용 배출권(CCAs)과 오프셋 배출권(CRTs)이 적절한 수준으로 공급되어 공급 가격은 적정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거래가 시작되는 2012년에 톤당 12달러 정도 수준으로 시작한 배출권 가격은 전반적인 의무이행기간 동안 평균 16달러 정도 선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가격 전망치는 몇 가지 요소에 의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우선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은 주정부의 기후변화정책으로 높은 배출량 감축 목표치 설정은 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2020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전기의 33퍼센트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정책의 시행 및 달성여부도 이에 해당되며 이는 향후 가격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탄소 배출권의 공급량도 가격 결정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당분간은 배출권의 공급보다는 수요가 더 클 것으로 배출권 부족현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CARB는 안정적 배출권 공급을 위해 기존 4가지 형태의 배출권만 의무감축에 허용하던 방식에서 더 많은 형태의 배출권으로 승인 범위를 확대할 계획에 있다. 오프셋 배출권의 의무감축량 대체 허용 비율도 공급량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며 최근에는 의무 감축 목표치의 약 8퍼센트 정도를 오프셋 배출권으로 대체 할 수 있다.
수송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캘리포니아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 분야만을 겨냥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에 있으므로 이 또한 배출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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