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2일 일요일

케냐 REDD, 매년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산림전용과 산림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이하 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프로젝트로는 처음으로 산림탄소상쇄표준(이하 VCS, Voluntary Carbon Standard)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행한 케냐의 대규모 REDD 프로젝트의 2차 사업대상지(second phase)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었으며, 향후 30년간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참여단체인 Wildlife Works는 케냐 카시가우 회랑(Corridor)에서 실시되는 REDD 프로젝트의 2차 사업 대상지에서 30년간 약 3억 달러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차 사업 대상지는 케냐 산림의 500,000 에이커의 면적을 차지하며, 여기서 발생한 탄소 크레딧은 약 4,000명의 토지 소유자들에게 분배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VCS와 기후, 사회 및 생물다양성 표준(이하 CCB, Climate, community and Biodiversity Standard)로부터 제 3자 검증이 완료되었다. VCS, CCB 표준은 국제적으로 산림탄소표준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VCS는 탄소 편익에, CCS는 사회적 영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 개발자들은 프로젝트의 가치를 증대 시키기 위하여 두 개의 표준으로부터 검증을 받고자 하는 추세이다.
프랑스 은행 BNP Paribas는 향후 5년간 프로젝트의 2차 사업대상지에서 125만 톤의 선물거래 크레딧 구입에 대한 옵션을 위하여 프로젝트 초기에 수백만 달러의 재정적 지원을 하였다.
남아프리카의 Nedbank Group은 1차 사업대상지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하여 초기에 재정적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 매년 20만 크레딧을 구입하는 옵션으로 이 프로젝트의 116백만 톤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이하 VCUs, Voluntary Carbon Units)을 구매하였다.
지난 2월, 카시가우 프로젝트의 1차 사업대상지는 최초로 VCUs라고 알려진 VCS 탄소 크레딧을 발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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