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2일 일요일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량 증가

Ecosystem Marketplace 와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 탄소 정책 실패와 시카고 기후거래소(이하 CCX, Chicago Climate Exchange) 상쇄 프로그램의 폐장에도 불구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량이 증가하였으며, 시장 관계자들은 2011년과 그 이후 전망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총 거래량은 9,800만 톤, 총 거래 금액은 약 4억 1,5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여, 2010년의 자발적 탄소 시장의 거래량은 35퍼센트 증가하였다. 이는 약 1억 3,120 만 톤, 4억 2,4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거래량 증가는 기후 변화에 투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가와 자발적 시장의 9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장외시장(OTC, Over-The-Counter)에서의 오프셋에 대한 평균가가 2009년 톤당 6.50달러에서 2010년 톤당 6.0달러로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여전히 35퍼센트를 차지하는 최대 탄소배출권 공급자이지만, 이는 CCX의 붕괴와 기후 법률 제정 실패 시기에 몇몇 주(State)의 거래 영업망(Trading desk) 폐쇄에 따라 2009년의 59퍼센트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라틴 아메리카의 탄소배출권 공급량은 2009년도 16퍼센트에서, 2010년에는 28퍼센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는 입증된 배출 감축의 29퍼센트를 차지하는 REDD 프로젝트에 대해 VCS에 따른 새로운 방법론 개발로부터 혜택을 얻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된 크레딧의 17퍼센트를 공급하는 많은 아시아 프로젝트는 2010년에 그들의 기존 유럽 구매자들로부터 새로운 수요를 발견하였다. 공급자들은 많은 자발적 구매자들이 경기 침체 이후 시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보아 2011년과 그 이후 활동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2011년에는 2억 1,300억 톤, 2015년에는 4억 600만 톤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그들이 2010년도 거래량을 4,700 만 톤으로 과소평가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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