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BNP Paribas, REDD 사업에 투자

BNP Paribas (Banque Nationale de Paris Paribas)는 현재 케냐에서 진행중인 REDD (Reducing Emission from Deforestation and Degradation)* 사업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서명했다. 이번 협정으로 BNP Paribas 는 향후 5년 동안 이 사업에 대한 125만 톤의 배출권을 살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

이 사업은 기후, 사회 및 종다양성 연합 (CCB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첫 번째 REDD사업이며, 자발적 감축에 대한 탄소배출권(Voluntary Emission Reduction, VER)을 검증해주는 기관인 VCS에 의해 탄소배출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현재 교토의정서는 REDD를 CDM 사업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유럽 탄소시장에서도 REDD를 포함한 모든 산림분야의 탄소배출권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NP Paribas 는 REDD 사업이 2012년 이후 탄소시장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 완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REDD에 대한 안건은 국제 기후변화 회의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대부분 2012년 이후 국제 기후협약에서 REDD 탄소배출권이 인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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