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자인 중국은 앞으로 5년간 경제성장을 위한 환경파괴를 지양하고 녹색 성장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베이징은 이미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공장들을 강제로 폐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단위 GDP당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거나, 2005년 대비 2020년 탄소 밀도를 40퍼센트에서 45퍼센트까지 감소할 계획에 있다. 그러나 이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적인 감축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 계획이 탄소세의 내용을 포함하지 않는 다는 점과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서비스업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은 중국의 새로운 정책이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기보다는 미래 경제 개발을 위한 사전 준비의 성격을 띤다는 것을 의미 한다.
이 밖에도 중국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납, 수은, 크롬, 카드뮴, 비소 등의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2007년 수준에서 약 15퍼센트 정도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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